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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립선비대증은 노인성 질환의 일종으로 볼 수 있다. 여성이 폐경 전호로 호르몬 분비가 감소하듯 남성의 경우도 40~50대가 되면 남성호르몬이 감소하게 된다. 이때 안드로겐이라는 남성흐르몬의 분비가 저하되어 전립선비대증이 생기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전립선 비대증은 보통 40대 이후에 발병하여 서서히 진행되며 배뇨곤란이 생긴다.
전립선비대증 원인, 증상, 치료, 좋은 음식
전립선비대증 원인과 증상
전립선이 비대해지면 요도가 눌려 배뇨곤란과 함께 빈뇨, 야뇨증 같은 질환이 올 수 있다. 또 방광벽이 비후해져 콩팥에 물이 고이기도 한다.
전립선비대증은 3단계로 병의 진전 순서를 나누는 것이 일반적이며 대개 다음과 같다.
1. 제1기 초기방광자극기 증상
전립선비대증이 시작되는 단계로서 취침 도중에 화장실을 가기 위해 깨는 횟수가 많아진다. 다른 때보다 소변이 자주 마렵지만 막상 배뇨하려 하면 나오지 않아 곤란을 겪게 된다. 또 소변이 점점 가늘어지고 힘이 없다.
2. 제2기 잔뇨기 증상
소변을 보고 나서도 금세 다시 마려워지고 시원한 느낌이 들지 않는다. 이때는 방광에 소변이 남아 있는 잔뇨증상이 가장 주된 특징이다. 잔뇨기에는 초기방광자극기보다 요도가 심하게 압박되어 아무리 힘을 주어도 소변 줄기는 가늘고 양도 적으며 잔뇨감이 항상 남는다.
제2기가 되면 전립선이 더욱 커져 방광이 압력을 받아 방광 내부에 주름이 생긴다. 이때는 전립선비대증이 많이 진전된 상태라 할 수 있다.
3. 제3기 만성요폐기 증상
더 이상 좁아질 곳이 없을 만큼 요도가 좁아져 소변이 방울방울 끊어져서 떨어진다. 소변을 본 뒤 느껴지는 잔뇨감도 훨씬 커져 방광에 항상 소변이 차있게 된다. 결국 방광 근육이 확장되고 수축력은 계속 줄어들어 소변이 자신의 의지와 상관없이 흘러나오는 증상이 나타난다. 심하면 요독증에 걸릴 수도 있다.
요독증은 소변이 방광을 지나 배뇨되지 못하고 신장으로 거슬러 올라오는 현상이다. 여기서 발전하면 수뇨관증이나 수신증에 걸릴 수 있고 신부전증으로 발전되기도 한다.
전립선비대증 치료
전립선비대증을 치료하기 위해선 수술요법이 가장 많이 사용되고 있다. 가장 많이 사용되는 수술은 전립선 절제술로 수술기구를 이용해 비대해진 전립선의 일부를 절개하는 방법이다.
수술 후 예후가 좋은 편이지만 간혹 수술중이나 후에 심한 출혈이 있을 수 있다. 이런 전립선 절제술은 절개 부위에 따라 경요도적 전립선 절제술과 전립선 적출술로 구분된다.
그러나 수술이 불가능한 상황에서는 극초단파를 요로를 통해 발사하여 비대해진 전립선 조직을 줄이는 극초단파 온열치료법이 있다. 그러나 약물치료를 통해 소변을 보는 데는 어느 정도 도움을 줄 수 있으나 완전한 치료나 병의 경과를 막지는 못한다.
전립선비대증에 좋은 음식
1. 호박씨 : 호박씨는 혈압 조절 및 호르몬 분비를 정상화시켜 주기 때문에 전립선비대증에 효과적인 식품이다. 따라서 호박씨를 가루내어 먹거나 꿀과 섞어 먹으면 효과를 볼 수 있다.
2. 굴 : 굴은 비타민 A, B1, B2, 철분, 칼슘, 인 등의 미네랄이 풍부하게 들어있는 영양식품으로 전립선비대증 예방에 매우 탁월한 식품이다. 단, 몸이 찬 사람에겐 생굴이 맞지 않으므로 유의해야 한다.
3. 가지가루 : 가지는 해열 및 혈액순환에 좋고 진통, 이뇨, 소염작용에도 매우 효과적이다. 따라서 전립선비대증으로 인해 소변을 보는 것이 어렵다면 가지를 껍질째 썰어 찬물에 담갔다가 아린맛이 줄어들면 건져서 햇볕에 건조시켰다가 곱게 가루내어 1회에 1티스푼씩 물에 타서 마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