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숨을 깊게 들이마시고 그대로 참고 있다가 아주 천천히 내쉰다. 기분이 조금 나아지지 않았는가? 그것은 산화질소가 작동하기 때문이다. 물론 이것이 스트레스를 푸는 유일한 방법은 아니다. 스트레스는 전후 상황을 모두 고려해 파악해야 한다. 예를 들어 대중 앞에서 말하는 것에 두려움을 느끼면 긴장되고 땀이 흐르며 위장이 뒤틀린다. 


하지만 진실은 내몸이 긴장해서 연설이 더욱 고통스럽고 어려운 일로 느껴지는 것이다. 말실수에 대한 걱정이 실제로 말실수를 하는 것보다 더 나쁘다. 

만약 다음의 방법으로 마음을 이완시키고 잘될 거라고 자신을 타이를 수 있다면 스트레스를 줄이는 첫걸음을 내딛기 시작한 셈이다. 


일상속 스트레스 해소법 10가지


 

일상속 스트레스 해소법 1. 행동지침



스트레스가 모두 나쁜 것은 아니다. 스트레스는 집중력을 강화시켜 마감시간 안에 과제를 끝낼 수 있도록 도와주기도 한다. 물론 스트레스는 일주일째 굴러다니는 쓰레기처럼 독특한 악취를 풍길 수도 있다. 그러므로 커다란 스크레스에 직면하면 그것을 해소하기 위한 행동지침을 세울 필요가 있다. 


어떤 사람에게는 운동이나 명상이 도움이 되기도 한다. 이 두 가지는 엔돌핀이라는 뇌 화학물질이나 산화질소 같은 사람의 기분을 좋게 만드는 물질을 방충하기 때문에 만성적 스트레스 관리에 도움이 된다. 한창 열을 받았거나 긴장이 최고조에 달했을 때는 내몸의 생리학적 도구상자에서 긴급 스트레스 해소용 행동들을 꺼내 사용하면 된다. 예를 들면 다음과 같다



* 15초 정도 얼굴 근육에 단단히 힘을 준 다음 풀어준다. 이 과정을 몇차례 반복한다. 이렇게 수축과 이완을 되풀이하면 목 위에 몰려 있는 긴장을 푸는 데 도움이 된다.

* 숨을 깊숙히 들이마신 후 입술을 오므리고 천천히 내쉰다. 맑은 공기는 쓸데없는 생각에서 벗어나게 하고 마음을 진정시킨다.


 일상속 스트레스 해소법 2. 누군가의 도움



친구는 내 이빨에 고춧가루가 끼었다고 말해주거나 돈을 빌릴 때만 도움이 되는 존재가 아니다. 친구는 궁극적인 스트레스 해소자로 커다란 사건을 겪은 뒤 내몸에 가해지는 노화라는 벌칙의 90퍼센트를 없애줄 수 있다. 


함께 수다를 떨거나 게임을 하고 온천에 가고 운동을 하고 친목회에 참석하는 것은 단순히 재미로 그치는 것이 아니다. 이런 행동은 약 이상으로 마음에 도움이 된다. 종교 활동도 마찬가지다. 이런 사회적 유대망은 커다란 스트레스가 닥칠 때 폭풍이 몰아치는 바다 한가운데서 유일하게 의지할 닻으로 작용될 수 있다.


일상속 스트레스 해소법 3. 나눠 대처한다



에베레스트를 오르는 산악인이나 마라톤에 참가한 마라토너들은 한번에 한 걸음씩 나아간다. 큰 그림만 그리는 것이 아니라 다음에 내디딜 한 걸음도 생각하는 것이다. 만약 지금 주어진 과제를 도저히 해낼 수 없을 것 같다면 한번에 조금씩 하면 된다. 

마찬가지로 스트레스도 헤쳐 나갈 수 없는 장애물로 생각하지 말고 해결 가능한 과제로 작게 나눠 다루는 것이 좋다. 한 걸음 한 걸음 내딛다 보면 어느덧 8,849미터의 에베레스트 정상에 도달하게 된다.


일상속 스트레스 해소법 5. 돈



돈 걱정은 엄청난 스트레스를 안겨준다. 당연한 귀결이지만 건강문제는 커다란 경제적 손실을 초래하고 경제적 손실은 다시 스트레스와 관련된 건강문제를 악화시킨다. 그러므로 큰 걱정을 안 해도 될 정도의 돈을 갖고 있는 것이 중요하다. 돈 걱정에서 벗어나면 스트레스를 해소하기도 쉽다.



매달 수입의 10퍼센트를 저축해 노후를 대비하라. 생활에 제약을 주는 신용카드 빚을 청산하라. 카드는 지불을 편리하게 하는 수단이지 카드를 쓰는 데서 인생의 목적을 찾아서는 안 된다.


 일상속 스트레스 해소법 6. 좋아하는 것



집안에 스트레스를 해소해줄 두 가지를 놓아둔다. 이를테면 애완동물이나 화초도 좋다. 화초는 요양원에서 감염률을 줄이고 혈압을 낮추는 효과가 있는 것으로 밝혀졌으며, 심장병이 발생하던 사람이 애완동물을 키울 경우 심장병 재발율이 낮아진다고 한다. 특히 애완동물과 함께 산책하면 좋다. 사실 애완동물을 데리고 산책한다는 생각만으로도 스트레스가 줄어들 수 있다.


일상속 스트레스 해소법  7. 우선 행동한다



만성적으로 심한 스트레스를 받는 사람은 흔히 파괴적인 악순환을 거듭한다. 우선 스트레스를 받으면 음식을 양껏 먹어 치운다. 하지만 스트레스 탓에 운동하고 싶은 마음도 없다. 그렇게 엄청나게 먹고는 책상 앞에 앉아 일에 매달리느라 다시 스트레스를 받는다. 바로 이것이 내묨을 비만, 게으름, 그리고 우울증으로 빠져들게 만드는 사이클이다.



일단 우울증에 빠져들면 어떤 것에서도 의욕이 생기지 않는다. 이럴 때는 행동변화의 동기가 머릿속에서 생기기를 기다리지 말고 곧바로 행동부터 해야 한다. 무조건 산책을 하거나 책상 앞에 앉은 채 스트레칭을 하는 것도 좋다. 먼저 몸으로 행동하면 머리의 동기가 따라오게 마련이다.


 일상속 스트레스 해소법 8. 목록 작성



어떤 일은 혼자서도 쉽게 처리할 수 있지만 간혹 그렇지 못한 일도 발생한다. 특히 부상을 당했거나 우울한 일 또는 슬픈 일을 겪을 때처럼 중대한 스트레스에 혼자 대처하는 것은 매우 어렵다. 이런 일이 발생하면 사람들은 대개 자신만의 생각과 삶 속으로 숨어 버리지만, 사실은 바로 그런 순간에 적극적으로 나서서 자신이 처리할 수 있는 일의 목록을 만들어야 한다. 그래야만 문제를 스스로 처리할 수 있는 것돠 도움을 받아야 할 것으로 분리해 계획적으로 해결할 수 있다.


일상속 스트레스 해소법 9. 다이어리 작성



일상생활 속의 불확실성도 스트레스를 유발하는 원인 중 하나다. 교통체증이나 컴퓨터 고장, 엉망인 애프터서비스 등은 스트레스를 유발한다. 특히 일상생활속에서는 예측 불가능한 사건이 많이 일어나므로 규칙적인 생활과 스케줄 관리로 해야 할 일을 미리 정하는 것은 도움이 된다. 


또한 많은 일을 어떻게 처리해야 할지 걱정하느라 머릿속을 뒤죽박죽 뒤섞는 것보다 해야 할 일의 목록을 적은 다이어리를 활용하는 것이 좋다. 이미 그렇게 하고 있다면 추가로 이런 기록을 해보는 것도 도움이 된다. 

즉 매일 감사한 일을 적어보는 것이다. 그러면 스트레스를 좀 더 넓은 안목으로 바라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