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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상식, IT 상식, 역사 상식, 자동차 상식, 그리고 건강 상식까지 기본적으로 알아야 할 지식 정보를 알려드리고 있는 너만 성공 하자입니다. 오늘 알려드릴 정보는 경제 상식을 알려드리겠습니다.
살면서 수많은 딜레마를 우리가 접하게 되죠. 그중 대표적인 것이 짜장과 짬봉의 선택이 아닐까 싶습니다. 짜장면을 주문하면 친구의 짬뽕이 맛있어 보이고, 짬뽕을 주문하면 짜장이 더 맛있게 보이는 경우가 있으시죠.
주택담보대출 고정금리와 변동금리?
이런 사소한 것보다 훨씬 큰 딜레마와 선택의 어려움을 겪는 것이 주택담보대출을 받을 때 변동금리와 고정금리의 선택 사이 때문에 어려움이 많이 있으신 것 같습니다.
일단 변동금리가 매력적인 것이 당장 이자율이 낮기 때문에 부담이 적습니다. 하지만 금리가 오르면 이것을 감당할 능력이 될까. 이런 걱정들을 하게 됩니다.
하지만 고정금리를 하게 되면 앞으로 금리가 오를 것에 대한 부담은 적지만 당장 이자를 많이 내야하는 어려움도 있죠.
주택담보대출 고정금리와 변동금리 예시
예를 들어서 보통 고정금리가 변동금리보다 0.5~1% 정도 이자가 높기 때문에 장기적으로 가면 그 차이를 무시할 수 없게 됩니다.
어떤 사람이 1억원을 주택담보대출을 받는데 20년 동안 원리금 균등상환으로 갚겠다고 하면 은행에서는 이렇게 물어봅니다. 변동금리로 하면 3%, 고정금리로 하면 3.5%입니다.
이자를 계산해 보면 변동금리 3%를 받았던 사람이 20년 동안 그대로 이자가 변하지 않는다고 치면 이분이 내는 이자는 총 3,310만원이 됩니다.
하지만 고정금리를 3.5% 받았던 사람은 3,919만원을 이자로 내야 합니다. 금리 0.5% 차이로 무려 660만원 이자를 더 내야 합니다.
어떻습니까. 변동금리가 괜찮죠?
얘기를 바꿔보겠습니다.
변동금리가 3년이 지나 3% -> 4%, 또 3년이 지나 4% -> 5%로 금리가 변동 되었습니다. 이 경우에 변동금리를 선택한 분이 감당할 이자는 5,325만원이 됩니다. 무려 고정금리보다 1,400만원의 이자를 더 내야 하는 거죠.
선택이 참 어렵습니다. 이럴 때 어떻게 해야 할지 고민이지만, 결론부터 얘기하면 너무 걱정하지 않아도 됩니다. 실제로 은행에 대출 받으러 가면 고정금리로 해달라고 하지만 끝까지 고정금리로 해주는 은행은 별로 없기 때문입니다.
보통 5~10년 정도 까지만 고정금리로 해주고 그 다음에는 다시 변동금리로 가게 됩니다. 그 이유는 은행도 장기적인 금리가 어떻게 될지 모르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그 정도까지만 고정금리를 해줄테니 금리를 조금 더 내라는 겁니다.
바꿔 말하면 우리가 어떤 금리를 선택하더라도 큰 차이가 없다. 은행에서도 모든 것을 다 따져보고 우리에게 제시한다는 겁니다. 도움이 되셨나요?
<팁>
1. 주택담보대출을 빨리 갚을 수 있는 능력(2~3년 이내)이 된다면 무조건 변동금리가 유리합니다.
2. 고정금리와 변동금리를 무조건 하나만 선택하는 것은 아닙니다. 반반씩 선택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1억을 대출 받는 다고 할 경우 절반은 고정금리로, 절반은 변동금리로 대출 신청 할 수 있습니다.
주택담보대출을 받을 경우 어떤 금리를 선택할 것인가 고민이 많겠지만 그보다는 대출을 어떻게 하면 조금 더 빨리, 효과적으로 갚을 수 있을까를 고민해보는 것은 어떨까요.
이상으로 주택담보대출을 고정금리와 변동금리 어느것이 더 나을까에 대한 내용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