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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 상식

봄철 자동차 관리 이렇게만 하자

어차피 잘 될거야 2019. 3. 5. 17:18

경제, 건강, 컴퓨터, 역사, 생활 그리고 자동차 상식까지 알아두면 도움이 되는 넓고 얕은 지식의 여러가지 정보를 알려드리고 있는 너만 성공하자입니다. 이번 상식은 자동차 상식입니다.


봄이 오면 집안 대청소를 하듯이 추운 겨울을 버틴 자동차도 필요합니다. 날씨가 풀리는 시기에 자동차를 관리하는 것이 안전한 사고도 예방하고 차를 더 오래 탈 수 있는 비결이기도 한데요, 오늘은 봄철 자동차 관리 요령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봄철 자동차 관리 이렇게만 하자



봄철 자동차 관리 1. 연료필터 점검



매면 봄만 되면 찾아오는 불청객 미세먼지와 황사, 차의 외관을 손상시킬 뿐 아니라 자동차 엔진의 정상 출력을 방해하고, 엔진룸과 각종 부품에 쌓여 고장의 원인이 됩니다. 때문에 엔진을 위한 연료필터점검부터 해줘야 합니다.

연료필터는 이물질과 수분을 걸러내어 깨끗한 연료를 엔진에 공급하는 역학을 하는데요, 오염 정도와 손상여부, 습도 등을 체크하고 4만킬로미터 주기로 교체를 해줘야 봄철 먼지및 황사로 인한 차의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습니다.


봄철 자동차 관리 2. 에어필터 점검



자동차 외부로부터 오염물질 침입을 막아 운전자 호홉을 지켜주는 에어필터도 점검대상입니다. 미세먼지나 황사가 심할 경우에는 에어필터 오염속도가 빨라져 공기흡입의 저항이 발생해 엔진출력의 저하가 되고 연료소비도 약 7% 증가하게 됩니다.

따라서 오염정도가 심핼 때는 에어필터 청소주기를 반으로 줄이고 주행거리 5천 ~ 7천킬로미터 이내에 교체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봄철 자동차 관리 3. 와이퍼 점검



황사철에는 유리창에 쌓인 먼지 때문에 시야 확보가 어려울 가능성이 있습니다. 이때 평소와 같이 와이퍼를 작동하면 모래와 미세먼지 때문에 유리창에 미세한 흠집이 생기거나 와이퍼 고무가 손상될 수 있습니다. 

때문에 수건이나 먼지털이로 먼지를 제거하고 평소보다 충분한 양의 워셔액을 뿌리며 와이퍼를 작동해야 유리창 손상을 막고 깨끗한 시야를 확보할 수 있습니다.



특히 3~4월에는 황사와 봄비로 와이퍼 사용빈도가 잦기 때문에 워셔액 잔량을 수시로 점검해줘야 하고, 워셔액을 고를 때 앞유리에 모래가 붙는 것을 최소화하고 이물질을 쉽게 닦아낼 수 있는 발수코팅기능이 첨가된 제품을 선택하는 것이 좋습니다.


봄철 자동차 관리 4. 타이어 공기압 체크



겨울철 낮였던 타이어 공기압은 적정수준으로 맞춰주는 것이 좋습니다. 공기가 부족한 타이어는 움직임이 커져 열을 과하게 발생시켜 고무가 약해질 수 있습니다. 타이어 공기가 과해도 문제입니다. 외부충격에 쉽게 손상되거나 중앙부분에서 조기 마모현상이 일어날 수 있습니다. 때문에 타이어 제조회사에서 제공하는 기준에 맞춰 운행해야 합니다. 


봄철 자동차 관리 5. 세차로 부식 방지



황사나 미세먼지의 작은 알갱이들은 석영, 장석과 같은 단단한 물질이 포함되어 있기 때문에 빗자루나 걸레로 문지른다면 도장면에 스크래치가 생길 수 있는데요, 약한 물살로 위에서 아래로 한번 씻어 내린 후 부드러운 융으로 먼지와 모래를 부드럽게 닦아내어 최대한 빠른 시간내에 건조하는 것이 좋습니다.


물세차는 자연광 아래서 하는 것이 좋으며 오후 1시~3시 사이에 세차를 진행하는 것이 좋습니다.

또 겨울철 눈길 주행 중 염화칼슘으로 인한 부식이 진행될 수 있기 때문에 하부세차 또한 꼼꼼히 해야합니다. 가급적 전문 세차장의 고압세차를 통해 하부에 남아 있는 염화칼슘을 깨끗이 제거하는 것이 좋습니다.


봄철 자동차 관리 6. 실내 청소



봄에는 황사나 꽃가루가 많이 날리기 때문에 자동차 내부로 유입되는 먼지의 양이 많이지는데요, 때문에 매트와 시트의 청결상태를 유지해야 호홉기 질환을 예방할 수 있습니다. 

먼저 매트는 차에서 꺼낸 뒤 진공청소기를 이용해 먼지를 1차적으로 제거하고 매트를 걷어 낸 차량 바닥면도 물걸레로 깨끗하게 닦아줍니다. 이후 매트는 물에 중성세제를 풀어솔로 문질러 세탁한 다음 잘 말려주면 되는데요, 이때 매트를 덜 말리면 세균이 번식하기 쉬워지므로 건조에 유의해야 합니다.



시트는 차량을 이용할 때 피부에 가장 직접적으로 맞닫는 부분인 만큼 청소할 때 각별한 주의를 기울여야 합니다. 칫솔 등을 이용해 시트 틈 사이에 낀 먼지를 긁어낸 후 진공청소기를 사용하면 깔끔히 처리할 수 있습니다. 

가죽시트인 경우에는 전용세척제품으로 관리하는 것이 좋은데요, 꼼꼼히 닦은 후에 가죽보호제를 한번 더 도포해주면 가죽의 광택을 유지하면서도 오랫동안 새것처럼 사용할 수 있습니다.


봄철 자동차 관리 7. 순환모드 설정



미세먼지나 황사는 각종 호홉기 질환을 유발하는 만큼 차안으로 들어올 수 없게 차단이 필요한데요, 창문을 닫고 외부공기가 유입되지 않게 통풍레버를 실내순환모드로 설정해줘야 합니다.

경유차가 내뿜는 자동차 배출가스도 큰 오염원인인데요, 따라서 황사철에는 가급적 대형화물차나 버스의 뒤를 따라 주행하는 것을 피하는 것도 좋습니다. 



그리고 강한 바람과 함께 모래먼지가 날릴때는 1km 밖도 보이지 않은 만큼 시야가 흐려지기 마련인데요, 황사가 심한 날은 불과 100m 밖도 보이지 않는 경우도 있습니다.

중국에서도 황사로 인한 안전운전을 위해 전조등 켜는 것을 권장하고 있을 정도라니 황사철에는 대낮이라고 해도 상대차량에게 자신의 차량 위치 확인과 안전 운전을 위해 전조등을 켜고 운전하는 것이 좋습니다. 


봄기운 만끽하기 위해 차를 몰고 야외로 나갈 계획을 세우신 분들 많으실텐데요, 하지만 겨울내 추위와 눈밭에 시달린 차량을 관리하지 않은채 나들이에 나선다면 차량의 수명단축은 물론 고장으로 낭패를 볼 수도 있습니다. 오늘 보신 봄철 자동차 관리 요령을 숙지하시고 점검을 해서 미연에 사고를 방지하시길 바랍니다.